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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TORY

4차 산업혁명이 가져다준 IT시대 급변하는 키워드 정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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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독립기업(CIC: Company-In-Company)

혁신을 주도하고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기업 내부에 조직하는 스타트업, 즉 사내번쳐을 말합니다.

사내 독립기업(CIC)은 분사 조작과 달리 사내 조직 형태로 존재합니다. 계층구조가 최소화되어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합니다. 의사결정권한도 규모에 비하여 큽니다. 이 덕분에 시장 변화에 더욱더 느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각 각 사내 독립 기업은 자신이 맡은 핵심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어 해당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사내 독립기업(CIC)은 본사와 구분된 독립자본으로 사내기업 손익계산서를 작성하는 독립채산제 성격을 띱니다. 투자와 신규 사업 개발에 필요한 기획기능, 회계·자금·구매 등 재무 기능, 사내 독립 기업 내 구성원에 대한 인사권 및 책임을 포함하는 총무 기능 등 독립회사 운영에 필요한 모든 조직과 기능을 보유합니다.

보상제도를 특정 부서에만 적용해 동일 사업장 내에서 다른 급여 체계를 구성하면 노동법 위반이지만 사내 독립 기업으로 독립시키면 다른 급여체계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높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내 독립 기업(CIC)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조직원에게 동기를 계속 자극하고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개인 역량과 창의성을 중시하고, 실패를 용인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해야 합니다.

네이버가 대표적 사례입니다. 네이버는 삼성SDS 사내 독립 기업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영향을 받아 네이버 내에서 주요 신사업은 사내 독립 기업형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웹튼과 웹소설을 시작으로 네이버동영상과 네이버페이 사업을 사내 독립 기업 형태로 분리했습니다.

삼성전자, 삼성SDS, SK플래닛, 현대차, 포스코, 한화케미칼 등도 이와 유사한 사내 독립기업 또는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아르고스(Argos)

국회 지능형 의회 정보 융합 분석시스템

아르고스(Argos)는 국회도서관이 보유한 입법·정책·학술 자료 등 양질의 데이터와 의정 지원에 필요한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융합·분석한 데이터 기반의 신개념 의회 지원 모델입니다. 국회 안팎의 자료를 분석해서 현안과 입법 과제를 발굴하는 한편 분석 데이터 언급량 추이, 쟁점(이슈) 히스토리, 연관어 맵, 긍정·부정 감성어 등으로 구성하여 제공합니다.

아르고스는 시스템을 통하여 다양한 입법 수요 등을 미리 파악하고 추적한다는 점에서 과거와 다른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서비스로 분류됩니다. 아르고스가 존재하기 이전에는 국회의원이 국회도서관에 요청하면 국회도서관 인력이 요청 내용과 관련하여 다양한 입법 지원 활동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르고스는 국회의원과 보좌관 등 국회 직원을 대상으로 2019년 2월부터 제공하였으며 그해 6월 26일부터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되었습니다.

국회도서관은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출입 시스템을 간소화 하였습니다. 휴대폰 번호 또는 네이버·카카오·페이스북 아이디로 사전 인증을 받으면 '모바일 간편 열람중'(QR 코드)을 내려 받아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학생은 이름, 학번, 휴대폰 번호를 사전에 등록하면 학생증으로 국회도서관을 출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는 눈이 100개 이상 달린 괴물이 등장합니다. 이 괴물 이름이 아르고스입니다. 눈만 많은 게 아니라 동작이 빠르고, 힘도 셉니다. 잠을 잘때도 항상 두 개 이상의 눈을 뜨고 있어 감시자로서는 그만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르고스는 권력과 사회의 감시자로서 '항상 눈을 뜨고 있으라'는 평을 들었습니다. 눈을 감지않고 국민을 위해 입법 수요를 파악하고 추적한다는 점

에서 그리스 신화 괴물과 상통합니다.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

혼합현실(MR) 기술을 망라하는 초실감형 기술 및 서비스

확장현실(XR)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아우르는 혼합현실(MR) 기술을 망라하는 용어입니다.

가상현실(VR)이 360도 영상을 바탕으로 새로운 현실을 경험하도록 하는 기술이라면 증강현실(AR)은 실제 사물 위에 컴퓨터그래픽(CG)을 통해 정보와 콘텐츠를 표시합니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은 별개이지만 이 두 기술은 각자 단점을 보완하며 상호 진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 단계에서는 차이가 분명히 드러납니다. 가상현실(VR)은 눈 전체를 가리는 헤드셋 형(HMD) 단말기가 필요하고, 증강현실(AR)은 구글 글라스와 같은 안경으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확장현실(XR)은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의 개별 활용 또는 혼합 활용을 자유롭게 선택하며, 확장된 현실을 창조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발한 홀로 렌즈는 안경 형태의 기기지만 현실 공간과 사물 정보를 파악하여 최적화된 3D 홀로그램을 표시한다는 점에서 확장현실(XR)의 한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확장현실(XR) 기술이 진화하면 평소에는 투명한 안경이지만 증강현실(AR)이 필요할 때는 안경 위에 정보를 표시합니다. 가상현실(VR)이 필요할 때는 안경이 불투명해지면서 완전히 시야 전체를 통하여 정보를 표시하는 게 가능해집니다.

확장현실(XR)은 교육은 물론 헬스케어,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확장현실(

XR)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용량의 실시간 3D영상을 표시하기 위한 고성능 컴퓨팅 파워와 그래픽 처리 성능이 중요합니다. 디스플레이 기술도 발전해야 하며, 5세대(5G) 이동통신과 같이 대용량 데이터를 초저지연으로 효과 높게 전송하기 위한 기술도 전제조건입니다.

 

상호 접속 위치(PoP: Point of Presence)

글로벌 콘텐츠 제공 사업자(CP)의 콘텐츠 데이터를 보다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국내에 두는 저장소

상호 접속 위치(PoP)는 글로벌 콘텐츠 사업자(CP)의 서비스를 안정성 보장을 위해 회선의 상호 접속하는 위치에 둔 데이터 저장소를 말한다. 글로벌 콘텐츠 제공 사업자(CP)의 콘텐츠 데이터를 국내에 저장하는 서버로 구성되며, 데이터의 저수지와 같은 형태로 운영됩니다.

글로벌 콘텐츠 제공 사업자(CP)가 국내에 상호 접속 위치(PoP)를 설치하면 통신사는 콘텐츠를 재생할 때 해외망에 직접 연결하지 않고 상호 접속 위치(PoP)에 회선을 연결하여 이곳에 밀 저장해 놓은 데이터를 이용자에게 안정적으로 전송합니다. 이것은 캐시서버(cache server)와 유사한 개념입니다.

다만 캐시서버는 통신사가 필요에 따라 글로벌 콘텐츠 제공 사업자(CP)와 협의해서 구축하는 데 반해 상호 접속 위치(PoP)는 글로벌 콘텐츠 제공 사업자(CP)가 직접 설치, 여러 통신사가 공유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상호 접속 위치(PoP)는 통신사와 글로벌 콘텐츠 제공 사업자(CP) 모두에게 도움이 됩니다. 통신사 입장에서는 한 번 설치하면 데이터 전송 거리를 단축해 회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데이터 트래픽 폭증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제공 사업자(CP) 입장에서는 콘텐츠를 고객에게 전송할 때에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해외 기간 통신사도 국내에 상호 접속 위치(PoP)를 설치하고 해저케이블을 통하여 국내 망과 연결을 위한 허브 역할로 활용합니다. 구글,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콘텐츠 제공 사업자(CP)는 일본에 상호 접속 위치(PoP)를 두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인터넷 접근성이 높은 만큼 데이터 트래픽 문제도 심각해 상호접속 위치(PoP) 설치 필요성이 큰 것으로 평가됩니다.

상호 접속 위치(PoP)는 콘텐츠 제공 사업자(CP)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부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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